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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안 쓰면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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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인 외국인들이 폭죽을 쏘며 소동을 일으켰다. (사진=독자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벌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7.9 부산CBS노컷뉴스=해운대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어기면 최대 300만원 벌금]

해운대구는 우선 해수욕장 백사장과 호안도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해운대구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해수욕장을 순찰하며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1차 경고를 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20일부터는 실제로 단속한다.

구는 지난 4일 주한미군 폭죽 난동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강력한 조치를 고민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중 위생과 관계 있는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다는 게 해운대구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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