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혁진, 동포간담회 초청 대상도 수행원도 아냐" 부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행사장 사진 공개되면서 야권 공세 높아지자 반박

청와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펀드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이혁진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야권의 공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전 대표는 동포간담회 초청대상에 포함된 적도 없고, 순방 당시 공식 수행원도 아니었다"며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청와대의 초청 없이 행사장에 마음대로 찾아와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다.

이어 윤 부대변인은 "일각에서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내용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언론이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팀 대표 감독이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열린 동포간담회 행사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으로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사에 참여한 내용도 있다"며 "정권 핵심 실세와 긴밀히 교류한 사정이 있기에 이것이 권력형 비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은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가 2018년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자리에서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을 만나 자신이 옵티머스의 경영권을 빼앗긴 데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사진도 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최 전 위원장은 어떻게 이 전 대표를 만났고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 경위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