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제공)
광주 일부 단설 유치원에 급식실이 없어 원생들이 인근 초등학교 급식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단설 유치원에 급식실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에는 병설유치원 119곳과 단설유치원 12곳이 있는데 이 중 단설유치원 3곳만 급식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들 단설 유치원 원생들은 점심시간마다 인근 초등학교로 이동해 점심을 먹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모임은 유아 건강권을 보장하고, 육아 교육의 공공성을 증진하기 위해 급식실이 없는 단설 유치원에 급식실을 즉각 설치할 것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이들 단설 유치원 내 부지가 좁아 별도 급식실 설치가 어렵고 무엇보다 협소한 부지에 급식실을 설치할 경우 원생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가피하하게 인근 초등학교 급식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