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연대, 장애여성 성상납 강요한 협회장 엄중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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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장애인부모연대가 지역의 한 장애인단체 협회장이 지적장애 여성을 성학대하고 성상납까지도 강요했다며 관련해 수사기관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지적장애 여성에게 성적학대와 폭행, 성상납까지도 강요한 강원도내 장애인 단체 협회장이 경찰에 고발됐다"며 "고소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거론되는 협회장은 지적장애 여성을 본인의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한 대상쯤으로 취급한 악마로서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자신을 보호할 능력조차 없는 20대 지적장애 여성은 모든 폭력이 자행되는 그 순간, 짐승 같은 그들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 지를 생각하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가해자는 물론 장애인 폭력사건을 담당하는 모든 기관에 책임을 묻겠다고도 경고했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는 마치 장애인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처럼 말하고는 세간의 관심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기를 반복해 왔다"며 "수사결과 사실로 밝혀진다면 가해자들은 물론 국가도 강원도지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악랄한 범법 행위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통째로 짓밟는 아주 잔인한 범죄이기에 수사당국은 고소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수사해 엄벌에 처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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