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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박살 낸뒤 노상방뇨…경찰 "출석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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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로 유리창 들이받아 파손
사고 후 내려서 옆 가게 노상방뇨도
경찰, "신원 확인해 출석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식당 전면을 들이받아 유리창을 박살낸 외제차 탑승자들이 노상방뇨까지 하고 도망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해 출석통보를 마쳤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의 외제차로 음식점을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 피의자 A(46)씨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통보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쯤 자신이 몰던 BMW 차량으로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음식점을 들이받아 유리창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옆좌석에는 남성 동승자 B씨가 타고 있었다. B씨는 사고 뒤 밖으로 나와 옆 가게에 노상방뇨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대리기사로 보이는 사람을 불러 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가게는 통유리창 교체비 350만원을 들이고 약 5일간 장사를 하지 못하는 등 1천만원 정도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판 등을 추적해 운전자 A씨에게 출석통보를 마친 상태"라며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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