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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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 내린 뒤 2∼3일만 관측 가능

기록적인 폭우에 장관을 이룬 토왕성폭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6월 기록적으로 쏟아진 여름철 장맛비에 설악산국립공원 내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2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내린 비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과 대승폭포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왕성폭포는 명승 제96호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로 이뤄졌다. 국내 폭포 가운데 최장이다.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거쳐 속초시 상수원인 쌍천에서 합류한다.

대승폭포.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또 대승폭포는 명승 제97호로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대한민국 3대 폭포로 알려졌다. 높이 약 88m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한수 과장은 "토왕성·대승폭포는 규모가 큰 대신 수량이 부족하면 그 웅장한 모습을 보기 힘들고, 이번처럼 큰 비가 온 후 약 2~3일간만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며 "모든 국민에게 설악산 내 폭포의 멋을 공유하고자 영상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설악동에는 304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장수대 지역에도 약 90mm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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