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방한때 트럼프 메시지 북에 전달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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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韓에 北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日,한국 견제?

2019년 12월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만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르면 이달 초 방한 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관여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려는 메시지의 내용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비건 대표와 만났을 때 유엔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금강산 개별 관광 등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건 대표가 방한시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태세를 느슨하게 하거나 북한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 양국은 비건 대표가 2박 3일 일정으로 이달 7일 방한하는 구상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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