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호주가 코로나19 2차 봉쇄령에 들어간다.
30일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부르클린 등 10개 지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봉쇄조치가 내려진다.
이에따라 그동안 영업을 재개했던 각종 사업장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다시 폐쇄된다.
주민들도 학업과 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 목적을 위한 외출만 가능하다. 봉쇄지역에서 무단외출 등이 발견되면 벌금을 부과한다.
멜버른은 코로나 환자가 많은 곳으로 최근 확진자가 하루 수 십명에 달하면서 2차 유행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호주 전체 확진자는 7천 686명, 사망자는 1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