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장기집권 열어줄 러시아 개헌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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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투표소에서 여성 유권자가 마스크를 낀 채 개헌안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집권이 가능하도록 할 개헌 투표가 시작됐다.

타스통신 등은 25일 헌법 개정을 위한 투표가 러시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캄차카와 추코트카에서 시작돼 7월 1일까지 7일간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헌법개정안은 같은 인물의 두 차례 넘는 대통령직 수행을 금지한 기존 헌법규정을 수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헌법개정안이 통과되면 푸틴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선거에서도 푸틴이 당선되면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할 수 있다.

러시아 야권은 이 때문에 개헌안이 사실상 푸틴의 장기집권을 헌법이 보장해주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푸틴이 발의한 개헌안은 이달 러시아 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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