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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헝그리어답터, 웹시족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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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온라인유통 핵심 소비자 5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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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헝그리어답터'', ''웹시족'', ''시즌리스족'', ''호모 에코노미쿠스'', ''크리슈머'' 등 ''2008년 온라인유통 핵심 소비자 5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 주머니는 가벼워도 신상품은 꼭 챙긴다

''헝그리어답터''(Hungry adopter)는 얼리어답터의 하위 개념으로 신상품을 단순히 먼저 사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해 일정 기간 사용한 뒤 중고로 내다팔아 다른 신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패턴을 보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또 각 업체들의 무료 상품 체험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실제 옥션 중고장터의 경우 지난해 11월 거래금액 기준으로 핸드폰(380%), 컴퓨터/노트북(300%) 등의 거래가 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넷북과 터치폰 등 혁신적인 IT상품들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픈마켓들은 헝그리어답터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로 큰손 된 열혈 엄마

웹+미시(web+missy)를 줄인 말인 ''웹시족''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쇼핑을 즐기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젊은 주부를 말한다. 이들 웹시족은 지난 몇년 동안 인터넷 커뮤니티 정보 교류를 통해 유통업계의 ''큰손''이 됐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웹시족은 자신을 위한 소비는 줄여도 양육비나 교육비는 줄이지 않는 경향이 강해 육아정보의 인터넷 의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전반적인 소비침체 속에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이벤트는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을 겨냥한 리뷰 사이트나 커뮤니티 대상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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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아이템을 사계절 활용한다

패션도 불황의 여파로 멀티유즈(multi use)의 시대를 넘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Seasonless)''로 접어들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예년만큼 춥지 않으면서 이런 시즌리스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7, 8분 소매 코트와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입을 수 있는 레깅스, 부츠대신 활용가능한 부티(발목까지 오는 신발) 등이 그 예다.

또한 시즌리스 상품을 보완할 수 있는 저렴한 패션잡화 아이템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7분소매 코트에 코디할 수 있는 긴소매 장갑과 라운드 네크 셔츠에 둘러 목의 보온성을 강화하는 넥워머 등도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 합리적 소비를 추구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가처분소득도 점점 줄어 ''합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의 속성에 유통업체들은 주목하고 있다.

호모에코노미쿠스는 가격 대비 효율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따라서 공산품은 최저가 위주의 가격민감도가 심화되고, 식품이나 유아용품처럼 안전이 중시되는 상품의 경우 오히려 친환경-유기농 상품들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각 지자체별로 추진해 온 온라인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돼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들의 가격 거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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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는 물론 식품, 서비스까지 창의적 소비

올해에는 창의적 소비활동을 보이는 크리슈머(Cresumer)가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크리슈머는 단순히 또래 고객들의 소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업체들의 마케팅이나 상품 개발에까지 관여한다.

유통업체들은 IT제품에서 시작된 크리슈머 열풍이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에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샘플을 무료로 나눠주고 리뷰를 받는 옥션 ''공짜체험단'' 코너의 경우 약 30%는 화장품과 식품 등이 차지하며 하루 평균 5,000여명의 고객들이 응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 프로모션에 큰 비용을 들일 수 없는 중소업체의 경우 크리슈머의 리뷰를 상품개발에 반영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식당과 외식업체, 영화관 등 불황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업태를 중심으로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인터넷 업체와의 상생 마케팅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옥션 전략총괄 최문석 상무는 "불황이 깊어지고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격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로 쏠림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온라인쇼핑 트렌드를 읽으면 올 전체 유통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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