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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국회에 '6월 중 3차 추경 확정' 간곡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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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심의 시작도 되지 않아 애타는 심정…수요자들도 지원 학수고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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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속한 3차 추경 확정을 국회에 거듭 요청했다.

19일 홍남기 부총리는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국회가 이달 중 3차 추경안을 확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추경예산 사업이 본격 집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 심의가 시작도 되지 않아 애타는 심정"이라며 "추경에 담긴 정책 수요자들도 지원을 학수고대하고 있어 조속한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이달 초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소비·투자 활성화, 수출력 견지, 한국판 뉴딜 등을 위해서도 추경이 조속히 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에 담긴 이들 대책 지원 예산이 제때 뒷받침되지 않으면 하반기 경기 반등 모멘텀 형성 노력에도 차질이 빚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근 경제 활동 점증과 경제심리 개선, 소비 회복세, 스위스 IMD 국가경쟁력 상승 등 미약하지만, 경제 회복의 불씨가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재원을 바람 삼아 작은 경제 회복 불씨를 모닥불로 만들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올해 순성장(+0.1%)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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