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만희 의원실 제공)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안동~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경상북도 주요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경상북도 철도망 확충을 통한 신경제권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송언석, 김희국, 임이자, 박형수, 김형동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주최했다.
이만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중 안동~영천 구간만 단선으로 시공하면 병목현상을 빚어 안전성과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올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안동~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 등이 꼭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과 발제는 대한교통학회 김시곤 회장과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전문위원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 경상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 서울대학교 장수은 교수, 대구대학교 이영우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승필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최진석 위원은 발제에서 과거의 국가철도망계획이 기존에 구축된 철도망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미래의 국가철도망계획은 일반철도와 고속철도 등의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과 수도권의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김선태 국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경제성, 지역균형, 고용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될 것"이라며 "안동~영천 복선화 전철 사업의 경우 경북도와 영천시 등의 우려를 잘 아는 만큼 기술조사 보완을 통해 총사업비 증액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