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강좌를 카카오톡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카카오 판교사옥에서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은 주민자치센터의 교양․전문강좌를 수강하거나, 구청의 강당이나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려면 지자체 홈페이지나 공유누리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카카오가 카카오톡 등의 서비스와 이를 연계하면, 카카오 앱으로도 강좌수강이나 시설이용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번 카카오의의 업무협약 체결로 민관협업을 통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나 인공지능(AI) 비서․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이 공공서비스와 연계될 때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