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 곳곳의 소규모 집단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나 모두 164명이 됐다.
직접 방문자가 40명이고, 접촉자로 추가 전파된 확진자가 124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구로구 중국동포교회에서 8명,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 30명, 프린서플 어학원에서 14명이 나타났다. 강서구 SJ 투자 콜센터에서도 11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또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에서 16명, 하나님의 교회에서 7명, 인천 남동구의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 9명이 추가로 전파되기도 했다. 방문자들의 가족이나 기타 직장에서도 20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직접 이용자가 13명이고 직원이 2명, 가족·친척 2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구 연아나 뉴스클래스와 관련해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5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가족 5명과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관련 8명, 딸이 재직 중인 영등포구 연세나로학원 관련 3명, 주안해피타운 관련 1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07명이다.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34명이고, 접촉자가 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