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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현대모비스의 새 얼굴 숀 롱과 간트는 어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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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사진=현대모비스 구단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새 얼굴로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프로농구 무대를 밟을 외국인 선수로 숀 롱(27)과 자키넌 간트(2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숀 롱은 미국프로농구(NBA) 프로필에 신장 206cm로 등록된 빅맨으로 지난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출전한 NBA 출신이다.

당시 평균 출전시간이 13.0분에 불과했지만 롱은 평균 8.2득점, 4.7리바운드, 0.5블록슛을 기록하며 뛰어난 효율을 자랑했다. 36분 단위로 환산할 경우 평균 22.8득점, 13.1리바운드, 1.4블록슛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롱은 2017년 당시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올스타에 뽑혀 이름을 날렸고 이를 발판삼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롱이 NBA, G리그, 호주 등에서 활약한 득점력 있는 빅맨으로 외곽슛과 드리블 돌파, 2점슛까지 고루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롱은 지난 2019-2020시즌 호주 멜버른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평균 26.6분 출전해 18.2득점, 9.4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몇년동안 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계약을 타진했으나 리그 시기가 잘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프로농구 리그가 대부분 조기 종료된 상황에서 구단과 선수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약에 합의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득점력과 더불어 블록 타이밍이 좋고 2대2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자키넌 간트는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 라파예트 캠퍼스를 졸업했다. 롱 역시 같은 대학 출신이다. 활동 시기가 겹치지는 않았다. 롱은 2016년에 대학을 마쳤고 간트는 2017년부터 뛰었다.

신장 203cm의 간트는 대학 시절 두 차례 컨퍼런스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다. 무엇보다 블록슛 능력이 발군이었다.

간트는 대학 졸업 후 2019년부터 NBA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G리그 포트웨인 매드앤츠 소속으로 29경기 평균 16.4분을 뛰고 7.9득점, 3.8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마무리가 최대 장점이고 3점슛까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적극적인 공수 참여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롱과 간트는 출신 대학이 같다는 점 외에도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블록슛 능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선수들은 오는 8월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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