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재난지원금, 3주간 6조원 이상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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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6조원 이상이 쓰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일 현재 총 2147만 가구(대상가구의 98.9%)에 13조 5158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9조 5866억원 가운데 약 64%인 6조 1553억원이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대부분의 가구가 신청을 완료한 만큼, 최대한 전 가구가 신청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세대주가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구원이 이의신청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고,세대주와 동일 가구원이 아닌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대리인의 범위에 포함시켰다.

또 다른 광역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는 지원금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사용지역 변경은 이날부터 카드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불명자의 경우 주민등록지가 아닌 지역에서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내주중 관련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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