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감염병관리센터' 설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코로나19 같은 집단 감염병에 조기 대처
강남구보건소내 '선별진료소' 확대 개편

강남구보건소의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 모습. (사진=강남구보건소 제공)

 

코로나19 같은 집단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남구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감영병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감염병 정보 통합관리와 지역감염 조기 차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감염병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강남구 '감염병관리센터'는 강남구보건소에 있는 현 선별진료소를 확대·개편해 운영한다.

감염병관리센터는 지상2층·지하1층 규모에 2개 이상의 음압진료실을 갖추고 감염병 전문 의료인·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해외입국자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결핵, 매독, 에이즈 등 감염병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위기 시에는 대량 검사 및 신속 진단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 차단하는 역할을 해나간다.

이와함께 감염병 전문병원 및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통합적 상황관리 및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또 환자 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음압장치와 필터링 장치를 갖춘 특수구급차를 구입해 본격에 들어간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월 26일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선별진료소를 개설한 이후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시행해 1일 현재 2만2583건을 기록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감염병관리센터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전문인력을 외부인력으로 충원하는 등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