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의 후원금 의혹 논란 이후 첫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위안부 문제를 올바로 알리는 오랜 걸음들을 응원합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을 중단하라",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한 30년의 생활은 기사 몇 줄로 평가되지 않습니다"와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영순 공동대표는 "정의연은 인도적 구호단체가 아니라, 피해자 진실과 사죄를 촉구하도록 만든 여성인권 변화 운동"이라며 "실제 피해자 지원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정의연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하고 부족하게나마 피해자 지원 활동을 했다. 어떠한 공격도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