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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초청 발언에 靑 "통보 못 받아, 美와 협의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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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야할 부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앞으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사전 요청이 있었는가'라는 물음에는 "사전에 통보받지는 않았다"고 대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그룹이라며 G7에 속하지 않았던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최고의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을 멤버로 두고 있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은 6월 말 오프라인 회의 개최 방안을 제시했지만 독일 앙겔라 메르켁 총리가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개최 일정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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