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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은 팀 타율을 따라간다" 롯데 허문회 감독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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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허문회 감독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요즘 잔루가 많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경기에서 총 3득점에 그쳤고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도 경기 중반까지 수차례 득점권 기회를 날린 끝에 2대4로 졌다.

허문회 감독은 30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계속되는 득점권 침묵에도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허문회 감독은 "타격코치와도 얘기했지만 득점권 타율은 타율을 따라가게 돼 있다. 큰 문제는 아니다. 개의치 않는다"며 "지금 안 좋다고 해서 내가 우왕좌왕 하면 안될 것 같다. 타율이 올라가면 득점권 타율도 따라 올라오기 마련이라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코치 시절을 돌아보면 키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 여기(1군)는 마이너가 아니라 메이저니까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멘탈을 어떻게 잡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 감각을 자랑했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는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에 대해서는 아무 불만이 없다.

허문회 감독은 "작년에 팀 수비가 안 좋다는 평가가 있었고 마차도를 수비를 위해 데려왔다"며 "분석이 이뤄졌겠지만 수비를 워낙 잘하고 있어 고마운 선수다. 방망이까지 잘 치면 메이저리그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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