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위안부 역사 부정하는 언론과 친일세력 준동 규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남 40여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위안부 문제를 위한 우리의 운동은 계속돼야"

(사진=송봉준 기자)

 

경남여성단체연합,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등 40여 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28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최근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과 기만의 적폐언론을 규탄한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운동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기된 의혹은 해소돼야 한다는 데에 우리 모두는 의심의 여지없이 동의하고 그 의혹을 제대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기된 그 의혹이 과연 합당하고 객관적인 것인지부터 먼저 살펴봐야한다"며 "그러나 언론은 객관적 사실 확인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무책임한 선정적 의혹의 기사들을 경쟁하듯이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명정대해야 할 언론의 기본 역할과 책임을 방기하고 왜곡과 침소봉대로 사실을 호도하며 기만적 행위를 일삼는 언론은 그 자체로 인권침해이자 진실을 유린하는 사회적 폭력이다"면서 "우리는 왜곡과 침소봉대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는 적폐언론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러한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검찰의 이례적인 수사행태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언론보도의 과장 은폐, 선정성에 휩쓸려 과잉수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비단 우리뿐만 아닐 것이다. 검찰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30년 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연에 대한 언론의 침소와 기만적 왜곡, 이를 기화로 일제 식민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일본국 위안부 역사의 정의로운 해결운동을 틀어막으려는 적폐 세력들의 움직임은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빌미로 일본제국주의의 군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하고 이 역사를 정의롭게 해결하려는 운동을 중단시키려는 언론과 단체는 우리 시민들이 경계해야 할 적폐세력임이 분명하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은 정의기억연대와 몇몇 특정인만이 만들어 온 운동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을 위한 세계적 여성인권운동이자 평화시민운동이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