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화폐 격인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디자인. (사진=대구시 제공)
다음달 초부터 대구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진다.
27일 대구시는 "다음달 3일부터 대구사랑상품권을 정식 발행한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대구행복페이'로 이름 붙여진 대구사랑상품권은 총 천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충전식 선불카드이며 1인당 월 5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다만 디지털 취약계층은 은행 방문을 통해 실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정책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 카드를 이용하면 7~10% 할인이 적용된다.
카드는 지역 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향후 상품권 부정유통 처벌 규정 등에 대한 조례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