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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포로감시원은 어떻게 전범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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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28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조선인 포로감시원 강제동원'실태 재조명

일제 강점기 당시 수원에서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소재 미쓰이미이케(三井三池) 탄광으로 동원된 이들의 단체 사진.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8일 오후 1시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대일항쟁기 일본으로 끌러간 '조선인 포로감시원의 강제동원 실태'에 대해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 강제동원의 국제적 비교'를 주제로 열리는데,특히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된 '조선인 포로감시원'을 추모하고 이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길을 모색한다.

주세발표에는 5명의 한·일 학자가 나선다.

아리미츠 켄 와세다대 국제화해연구소 초빙연구원은 '조선인 군인군속 전후 보상 문제의 경과 및 현재'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은 '일제하 조선인 포로감시원의 동원 사례와 생활상'에 대해,유병선 한국전통문화대 교양학부 강사는 '일제말기 인도네시아 조선인 포로감시원 현황과 반일 활동'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용덕 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이 어떻게 동원됐고,전쟁이라는 상황이 이들을 어떻게 전범으로 만들었는지 국제사회에 재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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