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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윤미향 데스노트? 민주당이 답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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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부정의 줄이는 것이 정의 추구하는 길
혁신위 청년·여성 많아 파격? 그런 시기 지나
포스트 심상정? 포스트 코로나에서 출발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정의당의 혁신은 단순히 당의 혁신이 아니라 정의롭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다시 규정하는 일이다.” 정의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추대된 장혜영 당선인의 일성입니다. 1987년생 만33살이고요. 영화감독, 유튜버, 싱어송라이터 같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정치에 입문한 지는 채 1년이 안 됐어요. 몇 개월 되셨어요?

◆ 장혜영> 이제 7개월쯤 됐죠.

◇ 김현정> 7개월. 하지만 만장일치로 혁신위원장이 됐습니다. 장혜영이라는 인물도 궁금하고요. 또 정의당 혁신의 구상도 궁금해서 오늘 스튜디오로 직접 초대했어요.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장혜영>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제가 앞에 소개한 내용들 들으시면서 청취자들이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영화감독, 싱어송라이터. 뭐지? 이게 도대체? 뭐하시던 분이세요?

◆ 장혜영> 창작을 하던 사람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은 많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유튜브 채널에서 사회이슈나 아니면 인권문제들 가지고 발언을 하기도 했었고, 한 3년 전쯤에, 제 동생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데 그래서 시설에 좀 오래 살았었어요. 그 동생의 탈시설, 시설 밖으로 다시 나와서 지역사회로 살아가는 삶을 조력하면서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을 만들었어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많이 알고 계셨을 텐데. 이제는 정의당의 정치인으로 21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고 엊그저께부터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사실 시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낯이 익으실 거예요. 2011년에 연세대학교 4학년 때였습니다. ‘이별선언문’이라는 대자보를 붙이고 자퇴한 연대생이 화제가 됐었잖아요. 바로 그 연대생이 장혜영 씨인 거죠.

◆ 장혜영> 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 김현정> 그렇죠. 그리고 동생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또 굉장한 화제가 되면서 그 후로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었고, 그래서 낯설지 않은 분. 그런데 정당 정치는 7개월밖에 안 됐어요?

◆ 장혜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지금 정의당이 태평성대 아니잖아요.

◆ 장혜영> 아니죠.

◇ 김현정> 질풍노도 속에서 과연 7개월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 지휘봉을 잡고 이 당을 혁신할 수 있을까, 묻는다면요?

◆ 장혜영> 예스.

◇ 김현정> 젊은 정치인이 나오니까 방송도 파격적이네요.(웃음) 예스.

◆ 장혜영> 그렇습니까? 왜냐하면 저는 혁신위원장으로 사실 만장일치라고 하는 말이 주는 속시원함도 있지만 사실 논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협의를 하고 그 결론으로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된 것이고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현재로 13명, 그리고 앞으로 좀 몇 분 더 늘어나게 될 텐데 그분들과 함께 팀을 이뤄서 이루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예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현정> 너무 자신 있는 예스인데요? 그런데 지금 정의당의 상황을 보면 자신감만으로 될까? 좀 갸우뚱해질 만큼 어려운 상황이에요.

◆ 장혜영> 그렇죠.

◇ 김현정> 일단은 전당대회 전까지만 혁신위가 활동하는 거니까 기간이 굉장히 짧아요. 그 짧은 시간 안에 아주 효율적으로 혁신을 하려면 정의당의 문제가 무엇인가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할 텐데. 정의당, 뭐가 제일 문제라고 보세요?

◆ 장혜영> 정의당의 문제를 먼저 얘기하는 것도 그렇지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관성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 장혜영> 사실 3개월 동안 그 진보정치 20년이라고 얘기하는 정의당을 전부 혁신한다고 하는 게 가능하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렇고 다른 혁신위원님들도 그렇고.

◇ 김현정> 전부 다는 안 된다.

◆ 장혜영> 네, 의결해 주신 전국위원회에서도 그런 우려들이 많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형태로 출범을 하게 된 것은 혁신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어떤 긍정적인 혁신의 동력을 만드는 역할.

◇ 김현정> 동력을 만들면 된다.

◆ 장혜영> 네, 그 가능성을 만드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이라면 3개월 안에 한번 힘껏 해 볼 수는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 김현정> “정의롭다는 게 무엇인지부터 재규정해야겠다.” 그러셨어요. 여기에서부터 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이신 거예요? 정의의 정의부터.

◆ 장혜영> 네, 정의의 정의부터.

◇ 김현정> 아마 당원들에게 그 질문을 던지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고민을 하셨을 텐데 장혜영 위원장이 생각하는 ‘정의롭다’는 뭡니까?

◆ 장혜영> 제가 좋아하는 표현은 정의를 이루어가는 길이라는 게, 누구나 합의할 수 있는 동의할 수 있는 멋진 정의의 정의가 있어서 그걸 우리가 경주해 가면 된다, 이런 거라기보다는 우리 시대가 마주하고 있는 어떤 구체적인 명백한 부정의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우리가 없애나가거나 줄여나갈 것인가의 문제로 선착하는 게 저는 정의를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교육워크숍에서 심상정 대표 등 당선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좌측부터 배진교·이은주·강은미·심상정 대표·장혜영·류호정) 윤창원기자

 



◇ 김현정> 부정의부터. 정의롭지 못한 것부터 제거하면 정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 장혜영> 그렇죠. 사실 다들 그렇잖아요. 우리가 정의의 용사들의 얘기하는 것들을 떠올려봐도 어떤 그런 절대적이거나 선엄적인 정의를 얘기한다기보다는 굉장히 구체적인 불의에 맞서 싸웠던 사람들에게 우리는 정의로움을 배우잖아요.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 김현정> 그럼 정의당이 사실 이번 선거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했던 건 그 정의롭다, 정의당에 기대하는 그 정의에 좀 다다르지 못한 적합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보세요?

◆ 장혜영>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그래서 저는 혁신위원장으로서 “내가 위원장이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해!” 이런 얘기를 강력하게 하는 것보다는 저한테 주신 되게 중요한 질문들이잖아요. 이것들에 대해서 단위 시간 안에 우리 위원님들하고 함께 최대한 얼마나 많은 당원님과 시민분들의 생각을 종합할 수 있을까, 그 안에서 토론해서 모아낼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미진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미진한 평가를 받았겠죠.

◇ 김현정> 예를 들면? 이거는 좀 아니었던 것 같다라는 사례 같은 게 기억나세요?

◆ 장혜영> 이거는 아니었다라고 하는 사례. 여러 가지가 생각이... 나지는 않네요.

◇ 김현정> 아니, 이게 철저한 반성이 좀 부족한 거 아닙니까?

◆ 장혜영> 철저한 반성을 하고 있는데, 제가 그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요. 제 생각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그런데 위원장이 되고 나니까 진짜 할 수 있는 말이 훨씬 더 없더라고요.

◇ 김현정> 사실 당선인일 때 혹은 후보 시절에는 이런 문제들 많이 제기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 장혜영> 그렇죠.

◇ 김현정> 그런데 지금은 위원장이기 때문에 개인 의견 말하기가 조금 무겁습니까?

◆ 장혜영> 특히 저희 위원회가 막 출범하고 나서 엊그저께 위원장 선출했거든요.

◇ 김현정> 좋은 얘기부터 먼저 좀 했으면 좋겠다.

◆ 장혜영>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그렇게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규정하고 나면 그걸 구현하기 위해 당 체제도 아마 정비를 해야 될 텐데요. 혁신위원회 뒤에 따라올 새 지도부, 새 리더십은 어떻게 꾸려져야 된다고 보세요?

◆ 장혜영> 혁신적으로.

◇ 김현정> 제가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리자면. 지금 혁신위원 15명 중에 여성이 8명이고 청년이 6명입니다. 상당히 파격적이에요. 혹시 새 지도부도, 그러니까 심상정 대표 뒤에 오는 그 지도부도 이렇게 좀 파격적이어야 된다고 보세요?

◆ 장혜영> 저는 꼭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아요. 게다가 파격이라고 하는 게 청년이라서 파격이고 여성이라서 파격이다 이렇게 얘기할 시기는 좀 지났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말로 이제 정의당의 미래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분들께서 ‘그래, 한 번 더 마음을 내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지, 그 정체성이 무엇일 것인가를 미리 결정해 두고 바라보는 건 오히려 전혀 파격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럼 기존에 우리가 익숙한 우리 정의당의 인물들, 그 정치인들이 다시 오실 수도 있는 거고. 또 장혜영 위원장처럼 전혀 새로운 인물, 이런 신인이 될 수도 있는 거고. 다 열어놓고 생각한다?

◆ 장혜영> 네, 그렇죠. 게다가 이번에 당에 들어가서 이 대화를 막 시작하다 보니까. ‘당에 정말 보석 같은 분들이, 그런데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구나.’ 그런 생각은 또 많이 하게 됐어요.

◇ 김현정> 집단지도체제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 장혜영> 네,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 김현정> 그것도 가능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까?

◆ 장혜영> 혁신이니까, 모든 걸 열어놓고 생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3개월밖에 없기 때문에 해야 될 일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 장혜영> 그렇긴 하죠.

정의당 심상정 대표

 



◇ 김현정> 또 이런 얘기도 해요. 정의당에 걸출한 스타정치인들이 많았는데, 예를 들면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이런 분들. 그런데 이번에 당선된 분들 면면을 보면 과연 그 대를 이를 그런 걸출한 스타정치인이 나올 것인가,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도 받으시죠?

◆ 장혜영> 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하지만 사실 '포스트 심상정이 누구냐?'가 시민의 관점에서 진짜 가장 중요한 문제일까, 라는 생각은 있어요. 사실 정의당의 혁신보다 사람들의 삶이 훨씬 중요한 거잖아요.

정치에 기대하는 건, 포스트 심삼정보다는 포스트 코로나가 훨씬 중요한 포스트의 얘기이고 그 안에서 정의당에 진짜로 대변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힘껏 대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다시 새로워질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을 드리는 거라면, 그게 포스트 심상정이든 집단지도체제든 뭐든 다 하겠다. 다 완전히 근본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하고 있는 거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포스트 심상정보다 포스트 코로나가 훨씬 중요하다.

◆ 장혜영> 네.

◇ 김현정> 그렇게 하다 보면 스타 정치인, 국민들이 인정하는 인물은 자연히 떠오를 것이다.

◆ 장혜영> 네.

◇ 김현정> 좋은 답이네요.

◆ 장혜영> 감사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정의당은 어쨌든 현실 속의 정당입니다, 현실 정치 속의 정당. 따라서 고민해야 될 다른 지점들도 있어요. 예를 들면, 이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장혜영> 민주당과의 관계에 있어서 협력할 부분은 그냥 쿨하게 협력하고. 그런데 갈등이 생기는 부분은 또 세게 부딪혀야죠. 너무 원론적인 대답인가요?

◇ 김현정> 원론적입니다.

◆ 장혜영> 하지만 원론은 괜히 원론은 아니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규정을 해 놓고는 가지 않겠다는 답이기도 하네요.

◆ 장혜영> 네, 왜냐하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가 유연성을 발휘해서 위기에 대처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그마에 갇히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태도라고도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쩌면 현실정치를 안 했던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저는 이 답이 가능한 답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정답이기도 하고. 그 정의당 하면 데스노트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 장혜영> 네.

◇ 김현정> 그래서 질문을 드리는데 지금 윤미향 당선인, 곧 장혜영 당선인과 함께 국회의원 신분이 되는 윤미향 당선인 논란이 뜨겁습니다. 현실정치에서는 가장 뜨거운 논란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혜영> 사실 혁신위원장으로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말을 얹는 게 상당한 부담입니다마는 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를 하고 말씀을 드리면, 일단 윤미향 당선인께서는 장관은 아니세요. 장관 후보는 아니시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데스노트를 묻는다고 하면 저는 민주당에 물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의당이 데스노트를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거라기보다는 윤미향 당선인께서는 또 비례대표로 오신 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정의당에서 나간 입장에서도 역시 민주당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것이지, 그 당선인에 대해서 저희가 왈가왈부했던 그런 관점으로 정리된 메시지는 저는 아니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에서 공천을 줘서 당선이 되신 분이니까 일단 민주당이 좀 책임 있게 먼저 판단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 장혜영> 그렇게 이미 저희 당의 입장이 나갔으니까요.

◇ 김현정> 심상정 대표께서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 의혹 제기가 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입장을 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

◆ 장혜영> 네, 저희 당 차원에서 그렇게 나간 거라고 봐야 되겠죠.

◇ 김현정> 장혜영 위원장은 좀 지켜보자는 쪽이세요?

◆ 장혜영> 저는 이제 위원장이 됐으니까 오늘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말을 너무 아끼시는 것 같은데요. 예스 빼고는 다 아끼시는 것 같아요.

◆ 장혜영> 지켜봐주세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질문도 하나 들어왔어요. ‘정의당이 문제제기는 참 잘하는데 대안이 부족한 거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지적은 잘하는데 그래서 답이 있는가? 이런 질문들.

◆ 장혜영> 그거는 아픈 지적이고요. 그리고 새겨들어야 할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의당이 쉬운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다면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들, 다른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어쨌든 천착해 왔기 때문에 그래서 그만큼 해결에 있어서도 더 많은 노력, 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해서 정의당 안에서 또 밖에서, 정의당 내지는 진보정치에 여전히 기대를 거는 혹은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의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우리가 끝까지 해 보자라고 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정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많이 애쓰겠습니다.

◇ 김현정> 21대 국회의 거대 양당 속에서 소수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정말 잘 혁신이 됐으면 좋겠고. 21대 국회에서 귀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장혜영>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장혜영 혁신위원장, 오늘 고맙습니다.

◆ 장혜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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