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치원생 1명 확진…초등 5곳·유치원 10곳 긴급돌봄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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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다닌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의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10곳이 긴급돌봄을 중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해 유치원생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인근 지역의 긴듭돌봄 운영을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사는 지난 22일까지 미술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쳤고 이 유치원생도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초등학생 91명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으로 오는 26일 오전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 35명과 접촉 강사 3명 등 밀접접촉자는 6월 7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에 대해서도 휴원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25~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 유치원생이 다니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오는 27일 이후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근 학교의 등교 여부는 접촉자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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