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해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검찰이 이만희 이단 신천지 교주의 횡령 혐의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7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을 동원해 신천지 시설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등의 지역 지부 등이다.
이단 신천지 부속기관에서 신천지 관계자들이 문을 잠그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앞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지난 3월 5일 이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고위간부 2명에 대해서도 헌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사건을 수원지검에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