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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돌로 찍은 20대…말리던 시민까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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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흑석동 소녀상 얼굴 부위 훼손 혐의로 체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기획·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일 손모(23)씨를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동작구 흑석동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위를 돌로 찍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녀상은 왼쪽 뺨 부분을 포함해 세 군데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는 소녀상 훼손을 말리는 시민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30대 남성 A씨는 손씨를 말리다가 얼굴 부위를 3차례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손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6시 46분쯤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친일단체 소속이거나,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활동에 반대하는지 등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며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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