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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전파자 있나…청주 30대 자매 감염경로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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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35명 중 25명 음성, 나머지 10명 검사 중
자매, 이태원.해외 방문 사실 없어
방역당국 질본에 3명 파견 요청 "숨은 감염원 추적"

(사진=자료사진)

 

지난 주말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자매에 대한 감염 경로가 아직까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0여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방서동 A(35, 여)씨의 접촉자 1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튿날인 17일 감염 사실이 드러난 A씨의 친언니인 B(38, 여)씨의 접촉자는 모두 23명으로 이미 13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0명이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이들은 해외 방문이나 이태원 방문 사실도 없을 뿐더러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앞서 A씨는 지난 12일부터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5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가족과 함께 전남 순천 친정에 머물렀으며 지난 13일 지역 상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시 용정동에 사는 요가 강사인 B씨는 동생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검사를 받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요가강습을 계속했고 택시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성안길 일대 미용실과 잡화점 등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동생인 A씨가 먼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에 3명의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하는 등 이들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해 상당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3명의 질본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하는 등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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