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콜센터.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천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읍·면·동 창구를 맡을 지원인력을 파견했다.
이번 TV는 순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총괄팀과 지급지원팀, 인력관리팀으로 구성됐다.
읍·면·동에 설치된 지급 전담창구를 지원하고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지역에서 예상되는 신청대상 가구는 12만여 세대다.
이중 지난 14일 기준 5만여 세대가 신청을 마쳤고 전체예산은 약 77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순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세대원도 위임장을 제출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18일부터는 사용 중인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번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