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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7명↑ 이태원發 3차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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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감염' 19명…인천 학원강사로 인한 '3차 감염' 또 확인
해외유입은 입국 당시 검역서 확진된 1명 포함 5건 늘어
완치자 59명 늘어 9821명 격리해제…입원환자 937명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0명으로 집계돼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일주일 동안 지속되면서, 국내 확진사례는 엿새째 '20명대'를 이어갔다.

이태원 관련 최초 확진자인 '용인 확진자'(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을 다녀가고 확진된 이후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10일 26명을 시작으로 11일 29명, 12~13일 22명, 14일 26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7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10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명 △대구 3명 △인천 5명 △경기 3명 △전남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지역발생' 사례가 22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9건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 0시 이후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인 '인천 102번 환자', 학원강사 A(25)씨로 인한 '3차 감염'이 추가됐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인천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A씨로부터 과외수업을 받은 뒤 확진된 쌍둥이 여중생과 같은 학원을 다닌 10세 초등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원에서 A씨의 강의를 수강한 고3 학생의 어머니와 동급생, 과외학생인 쌍둥이 남매의 또다른 과외교사 등 A씨로 인한 '3차 감염' 의심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 신규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대구지역에서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확진된 1명을 포함해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양성이 확인된 4명(인천 1명·경기 2명·전남 1명) 등 5건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59명이 늘어 모두 9821명(89.1%)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병원 등에서 격리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32명이 줄어 937명으로 감소했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260명(2.3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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