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에서 아시아계 인종차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질랜드 언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인권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 3월 말 이후 250건의 신고 가운데 82건이 인종차별에 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인권위에 신고된 인종차별 사례의 경우 중국 등 아시아계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슬람계 28%, 인도계 14%, 마오리와 남태평양 섬지역 5% 순이다.
아시아계 인종차별 유형은 SNS를 통한 온라인 괴롭힘이나 마트에서 냉대 등이다.
뉴질랜드 인권위는 "아시아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문화적 장벽 때문에 불만 신고를 잘하지 않는 경향을 감안하면 아시아계의 인종차별 신고가 실제는 더 많을 것"이라며 인종차별적 중단과 차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