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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 'J'의 파격…무관객 이어 포스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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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무관객' 개최 발표 이어 공식 포스터도 파격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파격을 입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가 29일 공개됐다. 올해 포스터는 전주(JEONJU)의 도시 브랜드를 강조하고 전주영화제의 새로운 시작을 영문 이니셜 'J'에 담아냈다.

영화제 측은 "찢기고 붙여진 종이 형상의 'J'는 온갖 유형의 규범에 도전하는 독립영화의 파격과 자유 정신, 거칠고 투박할지언정 창의와 실험적 도전을 지지하는 몸짓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J'는 해마다 새롭게 변주돼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을 드러낼 상징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터 이미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핸드메이드 인형을 내세웠다. 이 스틸은 그동안 전주영화제가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해 온 세계적인 거장 퀘이 형제 대표작 '악어의 거리' 한 장면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음달 28일부터 6월 6일까지 공식기간 중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등 각 경쟁 부문을 중심으로 심사위원, 초청작 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상영 형식으로 열린다. 제작사와 감독 허락을 구한 작품에 한해 온라인 상영도 추진된다.

특별 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는 다음달 15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시작해 하반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기간 중 상영하기로 했던 스페셜 포커스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은 추후 장기 상영회를 통해 관객에게 공개된다.

영화제 측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을 비롯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역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대응지침 단계에 따라 21회 공식 상영작들을 소개하는 장기 상영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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