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제공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팔라디움 극장에서 상연된 뮤지컬 '왕과 나' 실황을 국내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CGV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CGV 14개 극장에서 '왕과 나'(The King and I)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한글 자막도 제공돼 관객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뮤지컬 '왕과 나'는 19세기 말 시암(태국 방콕)이 배경으로, 이곳 왕실에 영어 교사 안나가 오면서 벌어지는 동서양 문화 대립과 화해, 신뢰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왕과 안나가 경쾌한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또한 CGV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2개 극장에서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도 상영한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그리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에 사는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오혜인 작가는 신화 속 여인들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이름만을 남긴 채 기본적인 인물 설정부터 배경까지 모든 부분을 새롭게 창작했다.
뮤지컬 '왕과 나' '안테모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예매는 CGV 홈페이지·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