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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치욕 동상'에 文대통령 얼굴 합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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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웹툰작가 최성국씨, 자신의 SNS 통해 합성사진 공유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에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8일 온라인상에 무릎 꿇은 문 대통령의 동상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문 대통령 얼굴이 합성된 동상은 최근 전두환씨의 사자 명예훼손 혐의 재판과 함께 주목받았던 '전두환 치욕 동상'이다.

사진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동상을 시민들이 주먹으로 때리고 있는데, 이 모습은 과거 '전두환 치욕 동상'이 서울 광화문에 설치됐을 당시 시민들이 가격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엔 '이 나라를 이렇게 망친 너는 국민들 손에~~~(웹툰작가 최성국님 작품입니다. 머리통을 바꾼거지요. 저것들이 저지른 만행짓에서!)'라는 글도 써져 있다.

실제 탈북민인 웹툰작가 최성국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바쁜데 자꾸 자극하네 증말. 북한식 계급토쟁. 선전선동 좀 제발 그만하자. 사실 이런건 내가 더 잘해!'라는 글과 함께 해당 합성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250여개의 좋아요(공감) 등 반응과 23회 공유가 됐다.

다만 최씨가 합성사진을 왜 이시기에 올렸는지, 현재 이 사진이 왜 다시 확산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지난해 12월 13일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2020년 경제 정책 방향'을 보고 받고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합성사진은 '도가 지나쳤네…이건 그냥 안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커뮤니티 내에서 비판여론이 뜨거웠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최씨의 SNS에는 또다른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사진과 차명진 전 의원의 막말 중 하나였던 '세월호 *섬' 과 관련해 좌파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글도 올라와 있다.

그는 "내가 무슨 말만 하면 태클걸던 인텔리 좌익들이 있다. 근데 내가 세월호 *섬을 이야기했더니 갑자기 막말을 하면서 '세월호 *섬'은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며 "협박을 하다가 차단을 했다. 도대체 세월호 *섬이 좌익에겐 뭔데 이렇게까지 **하나"라고 적었다.

한편, 탈북민 출신인 웹툰작가 최성국씨는 과거 종편예능채널과 뉴스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성국씨가 출연했던 방송 갈무리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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