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15일 오후 거대 양당 지도부의 모습은 엇갈렸다. 지상파TV 3사의 예측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최소 139석', 미래통합당 '최대 109석'의 지역구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면서도 지나친 낙관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합당은 상대적으로 차분히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전체 지역구 예상 의석수와 본인이 출마한 종로구 예상 결과에서 모두 패하는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