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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좁혀진 격차…고민정·오세훈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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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이낙연 53%, 황교안 44.8%…8.2%p 한 자릿수 차이
고민정 49.3%, 오세훈 48.8%…단 0.5%p 차이
영등포을 '김민석vs박용찬', 강남을 '전현희vs박진', 용산 '강태웅vs권영세' 등 모두 박빙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좌로부터)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의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영등포을에서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통합당 박용찬 후보, 강남을에서 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통합당 박진 후보 등도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오는 등 서울 지역 격전지가 수두룩했다.

여야 잠룡들의 대결로 관심이 몰렸던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3%, 통합당 44.8%로 나타났다. 최대 20%p이상 차이가 났던 기존 여론조사보다는 크게 좁혀진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던 광진을 민주당 고민정 후보는 49.3%, 통합당 오세훈 후보는 48.8%였다. 0.5% 포인트 차이다.

영등포을 역시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김민석 후보 46.9%, 통합당 박용찬 후보는 48.3%로, 1.4% 포인트 차이다.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민주당 전현희 후보도 녹록지 않다. 강남을 민주당 전 후보는 46.7%, 통합당 박진 후보는 50.7%였다.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면서도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용산에서도 박빙이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 47.1%, 통합당 권영세 후보 46.9%였다.

중구.성동을 역시 초박빙이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 49.5%, 지상욱 후보 50%였다.

중구성동갑도 마찬가지로 접전이었다. 민주당 홍익표 후보 50.3%, 통합당 진수희 후보 45%였다.

강동갑 민주당 진선미 후보는 51.3%, 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48.1%였다.

광진갑 민주당 전혜숙 후보는 48.7%, 통합당 김병민 후보 45.8%로 나타났다.

◇ 빅매치였지만…생각보다 벌어진 차이

'판사 대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동작을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두자릿 수 이상 차이로 앞서갔다. 이수진 후보 54%, 나경원 후보는 43.2%였다.

구로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민주당 윤건영 후보 54.5%, 3선 중진으로 윤 후보 '자객'을 자처했던 통합당 김용태 후보는 40.4%로 나왔다.

'리턴 매치'로 관심이 쏟아졌던 송파을에서는 통합당 배현진 후보 43.3%, 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43.3%였다. 이번에는 배 후보가 이기는 모양새다.

물론 현재 결과는 KBS와 MBC, SBS의 출구조사에 기초한 것으로 결과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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