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좌로부터) (사진=연합뉴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대구 12개 전 지역구를 독식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15일 TV 3사의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61.2%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37.8%를 압도했다.
역시 승부처로 꼽히는 대구 수성을에서는 통합당 이인선 후보 39.5%로 무소속 홍준표 36.4%를 근소하게 앞섰다.
북구을에서는 통합당 김승수 후보 62%로 홍의락 34.4%를 큰 격차로 눌렀다.
북구갑에서는 양금희 후보 53.2%,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후보 57.2% 역시 통합당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제쳤다.
또 달서병에서는 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56.4%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 상황실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반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예상밖의 참패 예측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