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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44세 확진자 첫 사망…구로콜센터 직원 남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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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4명 확진...부인·아들 완치, 12세 딸은 입원 치료중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환자의 첫 사망 사례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망원2동에 거주하는 44세 남성(마포구 11번 확진자)으로, 폐암 말기 상태에서 3월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의 가족 3명도 코로나19 확진자다. 38세 부인(마포구 10번 확진자)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으로, 3월 18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남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치돼 퇴원했다.

15세 중학생(마포구 12번 확진자)인 아들과 12세 초등학생(마포구 13번 확진자)인 딸은 3월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에 입원했으며, 아들은 완치돼 퇴원했다.

7일 오후 6시 기준 마포구의 확진자는 누적 19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완치됐고 13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숨졌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서울지역 확진자는 누적 581명이며, 이 중 해외 확진자는 2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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