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최전선 부산진갑…김영춘 44.5 VS 서병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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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국민일보 공동여론조사⑦] 부산진갑

간판급 맞붙는 부산 최대 격전지
현역 민주당 김영춘 8.3%p 우세
중앙재기 노리는 서병수 오차범위
국정운영 긍정 높지만 '견제' 팽팽

부산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사진=연합뉴스)

 

지역 맹주를 꿈꾸는 간판급 정치인이 맞붙는 부산 최대 격전지 부산진갑은,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비교적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4·15 총선 지지율에서 44.5%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무대 재기를 노리는 서 후보는 이보다 8.3%p 낮은 36.2%로, 오차범위 내에서 살짝 뒤처졌다.

무소속 정근 후보는 9.3%, 민생당 정해정 후보는 2.9% 지지를 각각 얻었다.

김 후보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20대 유권자(10대는 18세부터)는 42.3%, 30대(57.3%)와 40대(59.0%), 50대(42.4%)에서도 김 후보가 앞섰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서 후보가 50.3%로 응답자 절반 수준의 지지를 받았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성별로는 여성 지지를 김 후보(51.8%)가 서 후보(27.9%)보다, 남성 지지를 서 후보(45.2%)가 김 후보(36.5%)보다 다소 많이 얻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0.9%로 가장 많았지만 통합당도 35.5%로 만만치 않았다. 정의당 3.8%, 민생당 3.5%, 국민의당 3.0%, 우리공화당은 2.7%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는 긍정이 50.3%(매우 잘함 29.0%, 잘하는 편 21.3%)인 반면 부정적 평가는 45.0%(잘못하는 편 17.6%, 매우 잘못함 27.4%)로 집계됐다.

다만 투표 고려요소에 관한 질문에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41.8%)과 '현 정부 견제를 위해 보수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41.9%)이 팽팽했다. '소수정당 의원들이 더 많이 원내에 진입해야 한다'는 응답(6.8%)도 뒤를 이었다.

총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사전 투표 24.6%, 선거당일 투표 72.0%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9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진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대상 유선 RDD(30%)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70%)를 이용한 ARS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5%였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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