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부산 지역의 대표적 격전지에는 부산진갑이 있다. 이곳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중진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부산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맞붙었다.
2일 부암교차로와 어린이대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두 후보는 각각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진갑에서는 현행 소선거구제 체제로 치러진 두 번째 총선인 1992년 14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20년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당선자만 나왔다.
그러다 4년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 후보가 49.58% 득표율로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46.49%)를 눌러, 민주당 계열 정당의 승리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