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7일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2명으로 늘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부산에서는 밤새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사회 감염은 보름째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입국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밤새 코로나19 진단검사 377건이 이뤄졌고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121번 확진자(18·여·해운대구)는 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당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다.
이후 6일 해운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이 났다.
122번 환자(37·남·해운대구)는 2일 일본에서 입국했으며 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확진자 122명 중 해외입국 확진 사례는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환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1명이다.
또, 해외입국자 2,426명과 접촉자 362명 등 모두 2,78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부산시는 해외 입국 외에 지역 사회 감염은 보름 넘게 발생하지 않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