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연안수로·위험물 취급항만 안전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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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위험 요인 파악해 개선

해양 선박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좁은 연안수로와 위험물 취급항만에서의 충돌‧좌초 등 선박사고를 예방하고 해상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는 좁은 연안수로의 안정성 평가는 해양사고 사례 분석, 선박교통량 및 혼잡도 조사, 해역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박교통환경을 확인한 후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여 개선과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위험물 취급항만의 안정성 평가는 항로‧정박지‧선회구역, 도선‧예선, 항법규정 등 항만 내 항행여건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남 목포 율도~달리수도 등 좁은 연안수로 5곳과 경북 포항항·동해묵호항·옥계항 등 위험물 취급항만 3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안정성 평가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사컨설팅 등 공공기관, 학계, 민간업체의 해상교통안전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안전성 평가를 통해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역‧항만별 항행안전지침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에 게시해 해역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부 정태성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성 평가를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개선해 종사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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