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져…남편은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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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과 동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3분쯤 40대 A씨의 집에서 가족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70대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은 모두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A씨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A씨 본인은 목숨을 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에게 '힘들어서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최근 부동산 사업이 잘 풀리지 않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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