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전체 환자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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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리 경주 성동점' 관련 환자 23명…전체 감염자 46명의 절반

구급차가 선별진료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감염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지역사회 감염의 한가운데에 있는 '투다리 경주 성동점'과 직간접 영향이 있는 환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3명의 감염자가 한꺼번에 나온 뒤 엿새 만의 추가 감염자다.

45번째 확진자는 황성동에 사는 30세 여성으로, 경주지역 26번과 30번 확진자의 딸이다. 26번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심으로 분류되는 '투다리 경주 성동점'을 방문했고, 30번 확진자는 그의 아내다.

45번 확진자는 부모가 모두 확진판정을 받자 지난달 18일부터 자가격리해왔고, 지난 3일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투다리 경주 성동점'과 직간접 영향이 있는 환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지역 전체 감염자 46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46번째 확진자는 성건동에 사는 70세 여성이다. 지난달 31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간 서천강변 터미널 인근에서 집까지 걷기 운동을 했고, 이후 늘푸른 피부과와 사랑약국, 경주내과, 삼성의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봄철이지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리고, 발열과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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