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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팝스타 핑크, 코로나 1차 양성·2차 음성…"정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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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아들과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던 사실 전해
자국 진단검사 태부족 현실에 "정부가 만든 희극·실패"
12억원 기부…"2주간 꼭 집에 머물러 달라" 호소

미국 팝스타 핑크(사진=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핑크가 자신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핑크는 3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과 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2주 자가격리 뒤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얻었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못 받는 것은 정부가 만든 완전한 희극이자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친구·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광범위한 무료 진단검사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핑크는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을 '영웅'이라 칭하면서 관련 기금으로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2주가 굉장히 중요하니 반드시 집에 머물러 달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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