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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2일 만에 첫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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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2일간 9만 명 이상 온라인 접수

재난긴급생활비 수신 문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자 가운데 신청 2일 만에 첫 수혜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1일 "40대 1인가구가 33만 원을, 50대 5인가구가 55만 원을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7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득조회가 신속히 완료된 시민의 경우 단 2일만에도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득조회는 정부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에 '공적자료 요청'이 되면 각 기관별(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등) 자료가 수합돼 평균 3~4일 안에 자치구로 통보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 2일동안 온라인으로 9만 명이 이상이 접수했고 인터넷 이용이 어려워 통장 등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찾아가는 방문 접수도 125건에 이른다.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온라인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20대·40대 비율이 높고 가구원 수 별로는 1인가구 신청이 가장 많으며 선불카드 선택이 53%로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7%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추가혜택이 있는데다 문자 수령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제로페이 가맹점도 17만 9천 개나 있는 만큼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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