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전국 각급 학교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하는 가운데 강원지역 학교들도 온라인 원격수업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중에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강원지역 중3과 고3은 4월9일, 초등 고학년과 중 1,2학년, 고 1,2학년은 4월16일, 초등 저학년은 4월20일 온라인으로 각각 개학한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각급 학교들은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쌍방향을 비롯해 과제제시형, ebs 등 콘텐츠 활용형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형식의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온라인 학습계획안을 이미 지난 주 각급 학교에 마련토록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4월6일 개학 이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준비토록한 원격수업 계획안을 4월9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 도입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각급 학교들은 온라인 원격수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씨 등 스마트 기기 확보여부를 파악하고 갖추지 못한 학생에 대해 대여한다는 방안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8천여대의 태블릿피씨를 확보해둔 상태며 이가운데 290여대를 원격수업을 위해 대여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각급 학교들은 어떤 방식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지 여부 등도 확정하는 등 이번주까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선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학교에 앞서 온라인 원격수업 시범운영도 진행된다.
교육부의 온라인 원격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된 강릉여고와 강릉 한솔초등학교가 이번주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급 학교에서의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돕기위해 원격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이번주 교사들을 위한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