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전남도당 서부권 편향 성명…지역주의 조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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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 동부권 후보들이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등 공동 정책공약을 내놓았다.(사진=자료사진)

 

21대 총선과 관련해 민생당 전남도당이 목포 등 서부권에 편향된 성명으로 지역주의를 조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생당 전남도당은 30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남 서부권 후보들이 지난 29일 순천에서 열린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공동추진위 결성식'에 참석했다"며 "순천과 치열하게 경쟁을 해 온 의과대학 유치에 재를 뿌리고 순천의 손을 들어 준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를 둘러싸고 특정 정당 후보 측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며 "의대 유치를 놓고 동·서부권 지역주의 조장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구태 중의 구태"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민생당 전남도당의 이번 성명은 그동안 의대 유치를 놓고 벌어진 동부권과 서부권 간 갈등을 이용해 총선에서 득을 보려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 같은 서부권에 편향된 성명이 순천 의대 유치를 공약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기도서 후보 등 자당의 동부권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악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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