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회금지에도 예배 강행한 전광훈 교회, 이번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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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29일 오전에만 3차례 현장 예배, 방역수칙도 어겨
29일 교회 915곳 중 56곳 방역지침 위반…시정조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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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 명령을 어기고 또다시 주말 현장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이번주 중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64)가 담임을 맡은 곳이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자치구, 경찰과 함께 사랑제일교회에 나가 현장예배 하지 않도록 해산을 요구했으나 (교회 측이) 예배를 강행했다"며 "이번주 중 경찰에 고발,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 교인들 역시 고발 대상이다. 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예배 현장서 채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가 교인 2천여명이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하면서 '1∼2m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위반해 내달 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일주일 뒤인 29일에도 사랑제일교회는 오전에만 3차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일정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시는 지난 주말 자치구, 경찰 등과 함께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 915곳을 점검했다. 대다수 방역 지침을 잘 지켰으나 56곳은 91건의 7대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돼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받았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수칙을 위반한 교회는 전체 점검 교회 중 6%였다"며 "1주 전에는 13%였는데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만민중앙교회는 이날 현재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목사와 직원, 신도 등 16명과 그 접촉자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20명, 경기·인천이 각 1명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접촉자 및 교인 476명 가운데 34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22명, 음성 278명, 검사중 47명"이라며 "파악된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하고 있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 전) 현장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시는 각종 학원 관리 조치에 대해서도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시내 학원 총 2만 5천여개를 대상으로 지난주 월요일 SNS 통해 휴원하도록 권고했다"며 "부득이 영업을 하게 되면 7대 수칙 준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수요일에 모든 학원에 대해 공문을 개별적으로 발송했고, 수요일부터 교육청 직원들과 우리 직원 58명이 현장에 나가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치구에도 시·교육청 점검과 겹치지 않게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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