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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부모 10명중 8명 다음달 6일 개학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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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충북도내 학부모들의 10명중 8명은 다음달 6일 예정된 학생들의 신학기 등교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도내 유·초·중·고 재학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8%가 6일 개학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추가로 개학을 연기할 경우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25.2%가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한 감축한 후 개학'이라고 답했고, '코로나 종식 이후의 개학'이 21.2%, '9월 신학기제로의 전환'이 19.2%를 차지했다.

또 '온라인 개학'과 '고등학교부터 단계적 개학'이 각각 17.1%, 14.5%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여름, 겨울방학을 최대한 감축한 기간만큼 추가 연기', '단축 수업(오전 수업) 실시 이후 전면 개학',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지역부터 우선 개학', '주6일제 수업 실시로 등교하는 토요일 수만큼 개학 연기', '고3만 개학' 등의 답변도 나왔다.

현재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는 45.1%가 매우 적절하지 않다거나 적절하지 않다고 답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이나 유보적 응답보다 많았다.

온라인 원격교육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7.3%가 '학습 효과에 대한 의문'이라고 대답했고, '학생들의 참여도 저조(34.9%)', '온라인 학습 기자재 미보유(20.5%)'가 뒤를 이었다.

또 대입 일정과 수능 시험일 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절반 이상인 61.5%가 3주일 이상 연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합회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인터넷을 통해 도내 유·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응답자수는 529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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